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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육질 등급제 실시
오는 7월부터 ‘1+, 1~3’ 4개 등급표시
2007년 12월 14일 (금) 14:23:27 식품위생신문 webmaster@fooddesk.com
오는 7월부터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돼지고기의 육질에 따른 등급제가 실시된다. 돼지고기 육질 등급제 도입은 쇠고기에 이어 돼지고기에도 등급제가 도입되면서 소비자들의 편익이 증가될 전망이다. 농림부와 축산물 등급판정소는 20일 “축산시행규칙 개정과 이에 근거한 축산물등급판정세부기준 제정을 통해 7월부터 도축된 돼지고기를 육질별로 1+, 1~3 등 4개 등급으로 나눠서 표시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지난 19일 개정 시행규칙이 관보에 게재되면서 확정됐다.

등급판정세부기준은 늦어도 21일까지 농림부 고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쇠고기는 육질에 따른 5개 등급에 따라 가격 차별화가 뚜렷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돼지고기는 아직 육질을 기준으로 하는 등급제는 없는 상태다. 지금까지 돼지고기에 적용되어온 A~D등급 체계는 육질과 함께 규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판단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축산물 등급판정소 관계자는 “기존 A~D등급 체계는 돼지고기 소매 단계에서 거의 활용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새 등급분류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돼지고기 육질만을 기준으로 세분화된 등급제를 시행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육질 등급은 우선 1차로 지방 두께 등을 통해 비육 상태를 살피고 2차 검사를 통해 고기색. 지방색, 근육내 지방 침착도(마블링), 삼겹살 상태, 조직감, 결함 등 6개 육질 요소를 평가해 매기게 된다. 기존의 A~D등급체계는 순수한 규격지표로 분리되어 따로 결정된다. 새 기준에 따른 돼지고기 등급 판정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이어 1~2개월 안에 ‘축산물 가공처리법에 의거한 식육의 부위, 등급, 종류별 구분방법’ 고시가 새로 마련되면 대형할인점이나 일반 정육점 등에서도 반드시 돼지고기의 품질 등급을 표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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